【 앵커멘트 】
오늘도(6일) 바람이 참 매서웠습니다.
거센 바람 때문에 전기 공급선에 이상이 생기면서 서울 지하철 2호선 운행이 1시간 반 정도 중단됐습니다.
갇혀 있던 승객들이 전동차 문을 직접 열고 나와서 선로를 걷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동차가 멈춰 서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참다못한 승객들이 스스로 문을 열고 선로 위로 뛰어내립니다.
▶ 인터뷰 : 박지윤 / 서울 신당동
- "갑자기 불이 꺼지더니 안 움직이더라고요. 한 30분 정도 기다렸나. 사람들이 뒤로 내리기 시작해서 저쪽 열차에서 계속 걸어왔어요."
▶ 스탠딩 : 이성훈 / 기자
- "열차가 갑작스럽게 이곳 잠실철교 위에 멈춰 서면서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운행이 중단된 시각은 오전 9시 2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3가역에서 신천역까지 시계방향으로 가는 내선 전동차 10대가 동시에 멈췄습니다.
외부에 노출된 잠실철교 전기 공급선에 이상이 생겨 전기공급이 끊겼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성경화 / 서울메트로 직원
- "오늘 강풍으로 인해 전기선이 늘어지면서 전력공급에 이상이 좀 생겼습니다. 그로 인해서 열차 운행이 잠시 중단됐습니다."
서울메트로는 곧바로 긴급 복구작업을 벌였지만 사고가 난 지 1시간 반만인 오전 11시가 다 돼서야 운행이 정상화됐습니다.
지난겨울엔 강추위에 전동차가 고장 났는데 이번엔 강풍으로 열차가 멈춰 서면서 서울 지하철은 '고장철'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습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오늘도(6일) 바람이 참 매서웠습니다.
거센 바람 때문에 전기 공급선에 이상이 생기면서 서울 지하철 2호선 운행이 1시간 반 정도 중단됐습니다.
갇혀 있던 승객들이 전동차 문을 직접 열고 나와서 선로를 걷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동차가 멈춰 서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참다못한 승객들이 스스로 문을 열고 선로 위로 뛰어내립니다.
▶ 인터뷰 : 박지윤 / 서울 신당동
- "갑자기 불이 꺼지더니 안 움직이더라고요. 한 30분 정도 기다렸나. 사람들이 뒤로 내리기 시작해서 저쪽 열차에서 계속 걸어왔어요."
▶ 스탠딩 : 이성훈 / 기자
- "열차가 갑작스럽게 이곳 잠실철교 위에 멈춰 서면서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운행이 중단된 시각은 오전 9시 2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3가역에서 신천역까지 시계방향으로 가는 내선 전동차 10대가 동시에 멈췄습니다.
외부에 노출된 잠실철교 전기 공급선에 이상이 생겨 전기공급이 끊겼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성경화 / 서울메트로 직원
- "오늘 강풍으로 인해 전기선이 늘어지면서 전력공급에 이상이 좀 생겼습니다. 그로 인해서 열차 운행이 잠시 중단됐습니다."
서울메트로는 곧바로 긴급 복구작업을 벌였지만 사고가 난 지 1시간 반만인 오전 11시가 다 돼서야 운행이 정상화됐습니다.
지난겨울엔 강추위에 전동차가 고장 났는데 이번엔 강풍으로 열차가 멈춰 서면서 서울 지하철은 '고장철'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습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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