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기운…남해안·제주 비

<1>연일 포근한 기운이 기분을 들뜨게 하는데요. 출근길은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야겠습니다. 어제 내린 비에 공기가 습한데다가 밤사이 기온이 하강하면서 전국 곳곳에 안개가 껴 있는데요. 특히,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1km 안팎의 짙은 안개가 껴 있는 곳이 있어 출근길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봄을 재촉하는 비 소식도 있는데요. 오늘 낮에 제주에서 비가 시작돼 늦은 밤에 전남과 경남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제주에는 최고 50mm의 다소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도>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영동과 경북 일부 지방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화재예방에 주의하셔야겠고,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현재 서울은 1도, 춘천 영하 6도, 강릉 0도, 전주 영하 1도, 대구 2도를 가리키고 있고요.

<최고>낮기온은 서울 10도, 강릉 12도, 전주 13도까지 오르면서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겠습니다.

<주간>오늘 내리는 비는 내일 아침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전국에 한두 차례 비나 눈이 내리겠고, 낮에 점차 그치겠습니다. 주말에는 영동에 눈 소식이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