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공무원에게 3천만 원이 든 갈비세트를 전달하려다 적발된 조경업자가 최근 4년 동안 수원시에서 수주한 공사금액이 무려 10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4년간 수원시가 발주한 조경공사 중 이 조경업자 업체가 수주한 공사는 한 달에 1건꼴인 4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80%인 35건이 경쟁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을 통해 수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24일 이 업체 사무실과 업자 K 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25일 뇌물공여 혐의로 K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K 씨는 경찰에서 "다니던 교회에 헌금을 내려던 돈이 잘못 전달됐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4년간 수원시가 발주한 조경공사 중 이 조경업자 업체가 수주한 공사는 한 달에 1건꼴인 4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80%인 35건이 경쟁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을 통해 수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24일 이 업체 사무실과 업자 K 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25일 뇌물공여 혐의로 K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K 씨는 경찰에서 "다니던 교회에 헌금을 내려던 돈이 잘못 전달됐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