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고속도로…늦게까지 정체

【앵커멘트】
지금 이 시간에도 고향 앞으로 귀성길 서두르고 계신 분들 많을텐데요.
지금 현재 고속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궁내동 톨게이트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범기 기자!
(네, 서울요금소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멘트 】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새벽부터 나온 차량들이 오후까지 이어지면서 정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도로가 확장되면서 정체가 수도권 외곽으로 분산되고 있는 모습인데요.

정체는 오늘(21일) 저녁 늦게까지 이어지다, 자정을 지나면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폐쇄회로(CCTV) 화면 보시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부근입니다.

수도권의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부근입니다.

이곳도 오늘 오후 많이 밀렸던 곳인데 지금은 정체가 다소 풀린 모습입니다.

이번엔 영동고속도로로 가보겠습니다.

덕평휴게소 근처인데요.

강릉 방향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출발하시면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2시간50분, 부산은 6시간, 광주는 4시간 30분, 강릉은 3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설의 경우 연휴가 길게 이어지면서 귀성길이 다소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설 당일인 23일부터는 온종일 귀경 전쟁을 치를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내일 출발하시는 분들은 조금 여유를 갖고 교통 정보에 귀 기울이면서 출발 시각을 정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번 연휴에는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교통 사정이 안 좋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고향 가는 길, 더욱 안전 운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