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최경주의 부인이 최경주복지회 직원 2명에 대해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28일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프로골퍼 최경주의 부인인 A씨가 ㈔최경주복지회의 경리담당 직원 등 2명을 횡령 혐의로 고소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고소장을 통해 경리담당 직원 2명이 보험설계사 B씨와 서로 짜고 A씨의 노후 연금보험과 은행예금 등 총 22억원 상당의 금액을 횡령했으며, 횡령을 위해 예금거래신청서 등 관련 문서도 위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고소장을 검토 후 A씨를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재단 직원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2007년 설립된 최경주복지회는 골프 주니어 지원을 비롯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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