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를 모를 한 남성이 귀가 중이던 중학생의 뺨을 때리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20일 춘천의 한 버스 정류장 앞에서 춘천 모 중학교 학생 A군이 버스를 기다리던 신원을 알 수 없는 2명의 남성으로부터 뺨을 3차례에 걸쳐 맞아 A군의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군은 스포츠 레슨을 마치고 나와 귀가하던 길에 이 같은 봉변을 당했으며,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 중인 A군의 아버지는 폭행 현장을 목격하고 고함을 질렀지만 가해자들은 그대로 줄행랑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이유 없이 일이 일어나 당황한 탓에 뺨을 때린 사람들의 얼굴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시 날이 어두워 목격자들도 가해자들을 제대로 보지 못한 상황”이라며 “학교 폭력의 징후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다각적으로 사건을 수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