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금속 안테나를 사용해 10억분의 1미터인 나노 단위의 작은 입자를 손상 없이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빛 집게'를 개발했습니다.
고려대 박홍규 교수팀은 레이저 빛을 나노급 크기의 금속 안테나에 쪼이면 안테나 가장자리에 빛의 파장보다 작은 초점이 만들어지는 특성을 이용해 집게를 개발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나노 빛 집게를 사용하면 큰 실험실이 없어도 손톱만한 크기의 작은 칩 위에서 나노 입자를 다룰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DNA와 같은 작은 입자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어 바이오 연구의 핵심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연구 성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전문지인 네이처의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13일자에 실렸습니다.
[ 김형오 / hokim@mbn.co.kr ]
고려대 박홍규 교수팀은 레이저 빛을 나노급 크기의 금속 안테나에 쪼이면 안테나 가장자리에 빛의 파장보다 작은 초점이 만들어지는 특성을 이용해 집게를 개발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나노 빛 집게를 사용하면 큰 실험실이 없어도 손톱만한 크기의 작은 칩 위에서 나노 입자를 다룰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DNA와 같은 작은 입자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어 바이오 연구의 핵심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연구 성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전문지인 네이처의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13일자에 실렸습니다.
[ 김형오 / hoki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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