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통장에 입금된 돈을 뽑아 보이스피싱 사기단에게 전달한 일명 '인출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0여 차례에 걸쳐 다른 사람 명의의 카드로 돈을 뽑아 전달한 혐의로 26살 송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송 씨는 지난 12월 초 돈을 뽑아다 주면 하루 20만 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지금까지 총 1억원 이상의 돈을 뽑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신용 등급을 올려주는 대가로 빌려준 현금카드가 송 씨의 범행에 이용됐다며 현금카드를 다른 사람에 주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0여 차례에 걸쳐 다른 사람 명의의 카드로 돈을 뽑아 전달한 혐의로 26살 송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송 씨는 지난 12월 초 돈을 뽑아다 주면 하루 20만 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지금까지 총 1억원 이상의 돈을 뽑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신용 등급을 올려주는 대가로 빌려준 현금카드가 송 씨의 범행에 이용됐다며 현금카드를 다른 사람에 주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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