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찰서장 폭행 사태가 발생하며 논란을 빚었던 한미 FTA 반대집회에 대해 경찰이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더는 불법 집회를 묵과할 수 없다는 건데, 집회 주최 측도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금 즉시 해산하십시오. 더 이상 여러분의 불법 행위를 묵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미 FTA 비준안 무효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 현장.
경찰은 시위대와 맞서는 과정에서 종로 경찰서장을 비롯해 경찰관 30여 명이 다쳤다며,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특히 장시간 도로점거 시위에 따른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강덕 / 서울지방경찰청장
- "물포 사용을 자제하자, 경찰과 시위대 간 직접 대치로 이어지면서 경찰관 폭행, 경찰장비 훼손은 물론 장시간 도로점거에 따른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이에 집회 주최 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경찰의 과잉진압이 없었다면 이 같은 우발적인 충돌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겁니다.
▶ 인터뷰(☎) : 한선범 / 한미 FTA 범국민운동본부
- "적반하장이고요, 헌법상에 보장된 집회와 시위 표현의 자유를 무참하게 짓밟고 있는 조현오 경찰청장을 비롯한 모든 이들에게 저희가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한편, 경찰은 박건찬 종로경찰서장을 폭행한 혐의로 54살 김 모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또, 시위 참가자 19명을 연행해 이 중 중·고등학생을 제외한 16명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민재입니다. [ happymj@mbn.co.kr ]
경찰서장 폭행 사태가 발생하며 논란을 빚었던 한미 FTA 반대집회에 대해 경찰이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더는 불법 집회를 묵과할 수 없다는 건데, 집회 주최 측도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금 즉시 해산하십시오. 더 이상 여러분의 불법 행위를 묵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미 FTA 비준안 무효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 현장.
경찰은 시위대와 맞서는 과정에서 종로 경찰서장을 비롯해 경찰관 30여 명이 다쳤다며,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특히 장시간 도로점거 시위에 따른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강덕 / 서울지방경찰청장
- "물포 사용을 자제하자, 경찰과 시위대 간 직접 대치로 이어지면서 경찰관 폭행, 경찰장비 훼손은 물론 장시간 도로점거에 따른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이에 집회 주최 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경찰의 과잉진압이 없었다면 이 같은 우발적인 충돌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겁니다.
▶ 인터뷰(☎) : 한선범 / 한미 FTA 범국민운동본부
- "적반하장이고요, 헌법상에 보장된 집회와 시위 표현의 자유를 무참하게 짓밟고 있는 조현오 경찰청장을 비롯한 모든 이들에게 저희가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한편, 경찰은 박건찬 종로경찰서장을 폭행한 혐의로 54살 김 모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또, 시위 참가자 19명을 연행해 이 중 중·고등학생을 제외한 16명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민재입니다. [ happym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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