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을 태운 학원 차량의 운전자가 운전 도중 갑자기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7일 경남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6일 창원시 모 학원의 25인승 승합차량을 운전하던 40대 남성 A씨가 갑자기 ‘억’하는 소리와 함께 머리를 숙이며 운전석 쪽으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사고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으며, 당시 학원차는 속도가 떨어지면서 길가에 주차된 코란도 승용차를 들이받은 후 멈춰 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학원차를 타고 있던 10여명의 학생들은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전했으며, 운전자가 평소 당뇨 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숨진 A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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