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제멋대로 팔아 생활비로 쓴 직원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직원 한 명이 챙긴 돈이 무려 120억 원이 넘지만, 회사는 그때까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오택성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견 건설회사인 S사 직원 손 모 씨.
경영관리팀 소속이었던 손 씨는 회사가 보유한 주식을 관리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올해 들어 손 씨는 돌연 회사가 보유한 주식의 70%를 팔았습니다.
그리곤 개인 계좌를 개설해 돈을 넣었습니다.
이렇게 손 씨가 챙긴 돈은 무려 126억 원.」
1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개인이 빼냈음에도 회사는 까맣게 모르고 있었습니다.
▶ 인터뷰(☎) : S 건설사 관계자
- "수사 중이어서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고요. 내용도 정확하게 파악한 이후에 공식 답변은 그 이후에 나올 것 같아요."
최근에야 사실을 파악한 회사 측은 서울 종로경찰서에 손 씨를 고소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손 씨는 챙긴 돈을 선물옵션 투자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스탠딩 : 오택성 / 기자
- "경찰은 이 회사 직원 손 씨를 구속하고 횡령한 회삿돈이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logictek@mbn.co.kr ]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제멋대로 팔아 생활비로 쓴 직원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직원 한 명이 챙긴 돈이 무려 120억 원이 넘지만, 회사는 그때까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오택성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견 건설회사인 S사 직원 손 모 씨.
경영관리팀 소속이었던 손 씨는 회사가 보유한 주식을 관리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올해 들어 손 씨는 돌연 회사가 보유한 주식의 70%를 팔았습니다.
그리곤 개인 계좌를 개설해 돈을 넣었습니다.
이렇게 손 씨가 챙긴 돈은 무려 126억 원.」
1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개인이 빼냈음에도 회사는 까맣게 모르고 있었습니다.
▶ 인터뷰(☎) : S 건설사 관계자
- "수사 중이어서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고요. 내용도 정확하게 파악한 이후에 공식 답변은 그 이후에 나올 것 같아요."
최근에야 사실을 파악한 회사 측은 서울 종로경찰서에 손 씨를 고소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손 씨는 챙긴 돈을 선물옵션 투자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스탠딩 : 오택성 / 기자
- "경찰은 이 회사 직원 손 씨를 구속하고 횡령한 회삿돈이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logicte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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