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금품수수 의혹에 휩싸인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이 11시간이 넘는 조사를 마친 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검찰은 신 전 차관에 대해 알선수재 등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1시간 반 가까운 조사를 마치고 나온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의 표정엔 피곤함이 역력했습니다.
신 전 차관은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곧바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 인터뷰 : 신재민 / 전 차관
- "(한 말씀 부탁드린다)/ 비켜주실래요. 피곤해요."
어제(17일) 오후 2시쯤 신 전 차관을 세 번째로 소환한 검찰은 이국철 SLS그룹 회장이 제공한 법인카드를 사용 내역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법인카드 전표 등 새로 확보한 자료를 통해 신 전 차관 자신이 사용자가 맞는지를 확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 전 차관은 기존에 알려진 사용처 외에 추가로 금품수수 사실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특히 신 전 차관이 문화부 차관 시절 제공받은 금품이 SLS그룹 구명 로비의 대가성을 띄고 있는지도 조사했습니다.
신 전 차관은 그러나 받은 금품에 대가성이 없었다는 기존의 입장을 계속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신 전 차관이 일부 금품수수 사실을 인정하고 있는 만큼 알선수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정권 실세에게 상품권을 제공했다는 이국철 회장의 진술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이르면 오늘쯤 다시 불러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 [wicked@mbn.co.kr]
금품수수 의혹에 휩싸인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이 11시간이 넘는 조사를 마친 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검찰은 신 전 차관에 대해 알선수재 등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1시간 반 가까운 조사를 마치고 나온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의 표정엔 피곤함이 역력했습니다.
신 전 차관은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곧바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 인터뷰 : 신재민 / 전 차관
- "(한 말씀 부탁드린다)/ 비켜주실래요. 피곤해요."
어제(17일) 오후 2시쯤 신 전 차관을 세 번째로 소환한 검찰은 이국철 SLS그룹 회장이 제공한 법인카드를 사용 내역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법인카드 전표 등 새로 확보한 자료를 통해 신 전 차관 자신이 사용자가 맞는지를 확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 전 차관은 기존에 알려진 사용처 외에 추가로 금품수수 사실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특히 신 전 차관이 문화부 차관 시절 제공받은 금품이 SLS그룹 구명 로비의 대가성을 띄고 있는지도 조사했습니다.
신 전 차관은 그러나 받은 금품에 대가성이 없었다는 기존의 입장을 계속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신 전 차관이 일부 금품수수 사실을 인정하고 있는 만큼 알선수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정권 실세에게 상품권을 제공했다는 이국철 회장의 진술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이르면 오늘쯤 다시 불러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 [wicked@mbn.co.kr]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