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이 공개 수배했던 50대 유명 블로거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13일) 오후 4시 30분쯤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칠보산에서 53살 황덕하 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약초꾼 78살 정 모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블로거로 활동해 온 황 씨는 지난 7월 7일 오후 재결합을 거부한 50대 전 부인을 흉기로 살해한 뒤 잠적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황 씨가 범행 당시 입었던 검은색 등산복 차림에다 범행 당일 찾은 70만 원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범행 당일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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