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경기도 포천의 한 양식장에서 철갑상어가 떼죽음을 당해 경기도와 포천시가 원인조사에 나섰습니다.
포천시 관인면 중리 인근의 이 양식장은 구제역 매몰지 근처로, 지난 1월 하류 20m 지점에 구제역으로 살처분된 돼지 4천여 마리가 묻혀 있습니다.
양식장 주인은 피해액이 15억 원에 이르고, 매몰지에서 흘러나온 침출수를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도와 포천시는 "현재 사고 원인 조사가 진행 중이며, 구제역 침출수가 원인이라는 과학적 증거는 현재까지 없다"며 "매몰지와 양식장 사이에 차수막이 설치돼 있어 침출수 유입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과 국립수산과학원, 국립과학수사연구소 3곳에서 원인 조사에 들어갔으며, 결과는 20일쯤 나올 예정입니다.
[ 추성남 / sporchu@hanmail.net]
포천시 관인면 중리 인근의 이 양식장은 구제역 매몰지 근처로, 지난 1월 하류 20m 지점에 구제역으로 살처분된 돼지 4천여 마리가 묻혀 있습니다.
양식장 주인은 피해액이 15억 원에 이르고, 매몰지에서 흘러나온 침출수를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도와 포천시는 "현재 사고 원인 조사가 진행 중이며, 구제역 침출수가 원인이라는 과학적 증거는 현재까지 없다"며 "매몰지와 양식장 사이에 차수막이 설치돼 있어 침출수 유입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과 국립수산과학원, 국립과학수사연구소 3곳에서 원인 조사에 들어갔으며, 결과는 20일쯤 나올 예정입니다.
[ 추성남 /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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