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인근 텃밭에 나갔다가 실종됐던 90대 노인이 인명 구조견에 의해 이틀 만에 구조됐습니다.
강원도 삼척소방서는 지난 23일 오전 텃밭을 둘러본다며 나간 뒤 실종된 93살 심 모 씨를 오늘(25일) 오후 2시쯤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척소방서는 경찰관과 주민, 가족과 함께 텃밭을 중심으로 한 수색에도 심 씨를 발견하지 못하자 강원도 소방본부에 인명 구조견을 요청했습니다.
심 씨는 텃밭으로부터 집 반대 방향인 인근 야산의 산비탈 넝쿨에 거꾸로 매달려 있다가 구조견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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