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길가는 여성의 핸드백을 날치기한 10대 청소년 두 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18일 오토바이를 훔쳐 타고 길가는 여성의 핸드백을 날치기한 혐의(특수절도)로 A(19)군과 B(19)양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연인 사이인 이들은 PC 요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5일 오전 3시께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남구 달동의 한 나이트클럽 앞에서 C(20ㆍ여)씨의 가방을 낚아채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오토바이 3대를 훔치고 2차례에 걸쳐 날치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PC방 요금 등을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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