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느덧 여름철 피서도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데요.
서해안 해수욕장은 태풍과 잦은 비 때문에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겨 상인들이 울상입니다.
벌써 문을 닫는 해수욕장도 있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해안을 대표하는 해수욕장 가운데 한 곳인 변산 해수욕장입니다.
하지만, 태풍과 잦은 비로 백사장은 한산하기만 합니다.
피서객 수보다 갯벌에서 먹이를 찾는 갈매기 수가 더 많을 정도입니다.
여름 대목을 기대했던 상인들은 울상입니다.
▶ 인터뷰 : 윤선호 / 변산 해수욕장 상인
- "해수욕장 상인들은 여름 한 철 벌어서 1년을 먹고사는데, 올해는 장사가 된 날이 겨우 3일도 채 안 되는 것 같아요."
피서객들의 발길이 뚝 끊기자 급기야 상인들은 장사를 포기하고 하나 둘 문을 닫기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하영희 / 변산 해수욕장 상인
- "(올해는) 작년 장사의 반절도 안 돼 문을 닫는 가게도 많아요, 저 역시 장사가 안 돼서 접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근의 다른 해수욕장도 사정은 마찬가지.
오는 15일로 예정됐던 폐장일을 앞당긴 곳도 있습니다.
한산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좀처럼 흥이 나지 않습니다.
▶ 인터뷰 : 강명리 / 광주시 북구
- "친구들이랑 놀러 왔는데 바람도 불고 비도 오고 해서 사람이 없어 흥도 안 나고 재미도 없을 것 같아요."
상인들은 늦더위가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바닷물 온도가 낮아지고 있어 광복절 연휴가 올여름 피서의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태풍과 잦은 비로 여름 장사를 망쳐버린 상인들은 허탈한 마음에 하늘만 원망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shtv21@hanmail.net]
어느덧 여름철 피서도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데요.
서해안 해수욕장은 태풍과 잦은 비 때문에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겨 상인들이 울상입니다.
벌써 문을 닫는 해수욕장도 있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해안을 대표하는 해수욕장 가운데 한 곳인 변산 해수욕장입니다.
하지만, 태풍과 잦은 비로 백사장은 한산하기만 합니다.
피서객 수보다 갯벌에서 먹이를 찾는 갈매기 수가 더 많을 정도입니다.
여름 대목을 기대했던 상인들은 울상입니다.
▶ 인터뷰 : 윤선호 / 변산 해수욕장 상인
- "해수욕장 상인들은 여름 한 철 벌어서 1년을 먹고사는데, 올해는 장사가 된 날이 겨우 3일도 채 안 되는 것 같아요."
피서객들의 발길이 뚝 끊기자 급기야 상인들은 장사를 포기하고 하나 둘 문을 닫기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하영희 / 변산 해수욕장 상인
- "(올해는) 작년 장사의 반절도 안 돼 문을 닫는 가게도 많아요, 저 역시 장사가 안 돼서 접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근의 다른 해수욕장도 사정은 마찬가지.
오는 15일로 예정됐던 폐장일을 앞당긴 곳도 있습니다.
한산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좀처럼 흥이 나지 않습니다.
▶ 인터뷰 : 강명리 / 광주시 북구
- "친구들이랑 놀러 왔는데 바람도 불고 비도 오고 해서 사람이 없어 흥도 안 나고 재미도 없을 것 같아요."
상인들은 늦더위가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바닷물 온도가 낮아지고 있어 광복절 연휴가 올여름 피서의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태풍과 잦은 비로 여름 장사를 망쳐버린 상인들은 허탈한 마음에 하늘만 원망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shtv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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