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계속 불어나 홍수주의보 발령

27일 새벽부터 서울 지역에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기습 폭우가 내리면서 현재 서울시내 곳곳에 차량 소통이 어려운 상태다.

전날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중랑천 일대에도 폭우가 계속돼 이날 오전 서울 동부간선도로 중랑교 부근이 불어난 물에 침수됐다.

현재 시간당 30~70mm로 많은 양의 비는 그칠 줄 모르고 내려 어제부터 지금까지 경기도 광릉 389.5mm, 서울 301.5mm, 동두천 260mm 등의 비가 내리고 있다.

한편, 내일까지 서울·경기와 충청북부·강원도에는 50~150mm의 많은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서울·경기·영서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곳은 250mm의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사진=시민제공)
김정아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