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안의 국회 수정 통과와 관련해 김준규 검찰총장이 오늘(4일) 자신의 거취를 밝힐 예정입니다.
검찰 내부에서도 검찰총장의 사퇴를 둘러싸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준규 검찰총장이 알려진 대로 오늘(4일) 자신의 거취를 밝힐 예정입니다.
김 총장은 세계검찰총장회의를 마친 후 지난 주말 대검 간부회의를 열고 자신의 거취를 포함해 수사권 조정안의 국회 수정 통과 이후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로서는 김 총장이 사퇴 의사를 밝힐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김 총장 스스로 '책임론'을 제기하며 사퇴 의사를 밝힌데다 이미 사의를 밝힌 검찰 수뇌부의 복귀 명분도 제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청와대의 반대입니다.
이미 지난주 사의를 밝혔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 중간에 나가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중심을 잡고 사태를 수습하라며 이를 반려한 바 있습니다.
게다가 임기가 다음 달 19일로 후임 인사도 애매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김 총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고, 현재 아프리카 3개국을 순방 중인 이 대통령이 귀국하는 11일 이후 사표를 제출하는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청와대는 후임 인선을 위한 시간을 갖고, 김준규 총장은 책임을 다했다는 명분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안의 국회 수정 통과와 관련해 김준규 검찰총장이 오늘(4일) 자신의 거취를 밝힐 예정입니다.
검찰 내부에서도 검찰총장의 사퇴를 둘러싸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준규 검찰총장이 알려진 대로 오늘(4일) 자신의 거취를 밝힐 예정입니다.
김 총장은 세계검찰총장회의를 마친 후 지난 주말 대검 간부회의를 열고 자신의 거취를 포함해 수사권 조정안의 국회 수정 통과 이후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로서는 김 총장이 사퇴 의사를 밝힐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김 총장 스스로 '책임론'을 제기하며 사퇴 의사를 밝힌데다 이미 사의를 밝힌 검찰 수뇌부의 복귀 명분도 제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청와대의 반대입니다.
이미 지난주 사의를 밝혔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 중간에 나가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중심을 잡고 사태를 수습하라며 이를 반려한 바 있습니다.
게다가 임기가 다음 달 19일로 후임 인사도 애매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김 총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고, 현재 아프리카 3개국을 순방 중인 이 대통령이 귀국하는 11일 이후 사표를 제출하는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청와대는 후임 인선을 위한 시간을 갖고, 김준규 총장은 책임을 다했다는 명분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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