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갑원 전 의원 7시간 조사 마치고 귀가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3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서갑원 전 민주당 의원이 7시간에 달하는 조사를 마치고 일단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부산저축은행이 서 전 의원의 지역구인 전남 순천시 아파트 사업에 거액을 투자한 사실과 3천만 원의 연관성을 캐물었지만, 서 전 의원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를 마친 서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돈을 안 받았는데 어떻게 혐의를 인정하느냐", "돈을 받지 않았다고 얘기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조사 결과를 검토한 뒤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