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제주에는 장맛비가 자주 내리고 있는데요.
한 달 정도 먼저 찾아온 이른 장마로 벌써부터 농작물 피해가 커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생육 부진과 당도가 떨어질 우려에다 병충해까지 확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방송, 김용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제주시 애월읍의 단호박 밭입니다.
잎에 흰 곰팡이가 퍼져 있습니다.
장마철 자주 발생하는 흰 가루 병입니다.
8kg 한 상자에 만 6천 원이 넘는 높은 가격이 형성되는 요즘, 농가 입장에서 이른 장마는 불청객입니다.
인근의 수박밭도 일찍 찾아온 장마가 문제입니다.
부족한 일조량으로 당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박과 호박 등 박과류 작물은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질 경우 탄저병과 역병 등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실제로 이 지역에 1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린 지난 2008년, 단호박은 150ha, 수박은 50ha가 넘는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일조량이 적고, 장마로 인해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질 경우 농작물 작황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용원 / KCTV 기자
- "장마철에는 물 빠짐 작업을 자주 해주어야 질병 발생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장마철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려면 배수로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빗물이 고여 뿌리가 썩지 않도록 배수로를 꼼꼼히 챙기고 물꼬를 틀어 수로가 넘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조문호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 "피해를 예방하려면 물빼기 도량을 설치해서 물이 잘 빠지도록 하고…."
또, 비닐 등으로 빗물에 흙이 떠내려가는 것을 막고 미리 약제를 살포해 병충해를 막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요즘 제주에는 장맛비가 자주 내리고 있는데요.
한 달 정도 먼저 찾아온 이른 장마로 벌써부터 농작물 피해가 커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생육 부진과 당도가 떨어질 우려에다 병충해까지 확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방송, 김용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제주시 애월읍의 단호박 밭입니다.
잎에 흰 곰팡이가 퍼져 있습니다.
장마철 자주 발생하는 흰 가루 병입니다.
8kg 한 상자에 만 6천 원이 넘는 높은 가격이 형성되는 요즘, 농가 입장에서 이른 장마는 불청객입니다.
인근의 수박밭도 일찍 찾아온 장마가 문제입니다.
부족한 일조량으로 당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박과 호박 등 박과류 작물은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질 경우 탄저병과 역병 등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실제로 이 지역에 1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린 지난 2008년, 단호박은 150ha, 수박은 50ha가 넘는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일조량이 적고, 장마로 인해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질 경우 농작물 작황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용원 / KCTV 기자
- "장마철에는 물 빠짐 작업을 자주 해주어야 질병 발생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장마철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려면 배수로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빗물이 고여 뿌리가 썩지 않도록 배수로를 꼼꼼히 챙기고 물꼬를 틀어 수로가 넘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조문호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 "피해를 예방하려면 물빼기 도량을 설치해서 물이 잘 빠지도록 하고…."
또, 비닐 등으로 빗물에 흙이 떠내려가는 것을 막고 미리 약제를 살포해 병충해를 막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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