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재건마을 이재민에 임대주택 제공

최근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서울 개포동 재건마을 이재민들이 임대주택에 입주하게 됐습니다.
강남구는 서울시에 요청해 확보한 SH공사와 LH공사 소유의 시내 임대주택을 재건마을 이재민 모두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마련한 임대주택은 전용면적 21~64㎡ 규모로 세대별 가구원 수에 따라 다양하게 지원되며, 월 임대료는 7만 5천~15만 원으로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재건마을은 초등학생의 장난으로 불이 나 전체 109가구 중 75가구가 타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재민들은 현재 천막과 마을회관에서 임시로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