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군 복무로 해결" 병무청 문자 논란

'반값 등록금' 집회가 열린 어제(10일), 병무청이 "대학등록금 문제를 군 복무로 해결하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병무청은 어제(10일) 오후 전국의 군입대 대상자 4만 6천여 명에게 "대학 등록금, 군 복무로 해결! 8·9월 입영 육군 유급지원병 접수 중"이라는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이후 인터넷에서 "등록금 문제를 유급지원병의 홍보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비난이 쏟아지자 병무청은 긴급 보도자료를 내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병무청 관계자는 "등록금 문제가 사회 이슈로 떠오르자 실무자가 문구를 마음대로 바꾸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