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 유명 오토바이 회사의 기술을 유출한 일당의 덜미가 붙잡혔습니다.
7,500억 원의 가치인 기술을 빼돌린 일당은 다름 아닌 피해 회사의 전 대표와 임직원들이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창원에 본사를 둔 국내 유명 회사의 전 대표 이 모 씨.
이 씨는 지난 2007년, 이 회사가 다른 회사로 인수 합병되자, 자리 보존에 위협을 느껴 기술 유출을 결심합니다.
이 씨는 같은 회사 기술 소장 등을 포함해, 최근까지 15명을, 자신이 차린 회사에 입사시켰습니다.
물론 기술도 함께였습니다.
▶ 스탠딩 : 강진우 / 기자
- "여기 보이는 250cc 오토바이를 포함해, 총 11개의 엔진 기술이 외부로 유출됐습니다."
이 중 250cc 엔진제조기술 등 2개 기종은 경쟁사인 중국업체로 넘어갔고, 이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250cc 오토바이를 제작해, 수출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다행히 250cc가 넘는 고배기량 기술은 중국까지는 유출되지 않았지만, 그 피해액만 7,5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동기 팀장 / 경남경찰청
- "11개 기종이 해외로 빠져나가지는 않았지만, 국내 유출이 됐기 때문에 피해 업체는 그만큼 피해를 본 겁니다."
피해 업체는, 전 회사의 대표 이사가 주도적으로 벌인 일이기 때문에, 손 쓸 틈이 없었다며 크게 당황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천일 이사 / 피해업체 관계자
- "대표 이사보다 더 권한을 가진 분이 없는 상황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중국 업체와의 공모 사실이 입증될 경우, 이 회사를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계획입니다.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
국내 유명 오토바이 회사의 기술을 유출한 일당의 덜미가 붙잡혔습니다.
7,500억 원의 가치인 기술을 빼돌린 일당은 다름 아닌 피해 회사의 전 대표와 임직원들이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창원에 본사를 둔 국내 유명 회사의 전 대표 이 모 씨.
이 씨는 지난 2007년, 이 회사가 다른 회사로 인수 합병되자, 자리 보존에 위협을 느껴 기술 유출을 결심합니다.
이 씨는 같은 회사 기술 소장 등을 포함해, 최근까지 15명을, 자신이 차린 회사에 입사시켰습니다.
물론 기술도 함께였습니다.
▶ 스탠딩 : 강진우 / 기자
- "여기 보이는 250cc 오토바이를 포함해, 총 11개의 엔진 기술이 외부로 유출됐습니다."
이 중 250cc 엔진제조기술 등 2개 기종은 경쟁사인 중국업체로 넘어갔고, 이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250cc 오토바이를 제작해, 수출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다행히 250cc가 넘는 고배기량 기술은 중국까지는 유출되지 않았지만, 그 피해액만 7,5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동기 팀장 / 경남경찰청
- "11개 기종이 해외로 빠져나가지는 않았지만, 국내 유출이 됐기 때문에 피해 업체는 그만큼 피해를 본 겁니다."
피해 업체는, 전 회사의 대표 이사가 주도적으로 벌인 일이기 때문에, 손 쓸 틈이 없었다며 크게 당황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천일 이사 / 피해업체 관계자
- "대표 이사보다 더 권한을 가진 분이 없는 상황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중국 업체와의 공모 사실이 입증될 경우, 이 회사를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계획입니다.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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