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도이치증권 대표 김 모 씨 소환 조사

도이치뱅크의 '옵션쇼크'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도이치증권의 대표 김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김 씨를 상대로 법인이 옵션쇼크 사태에 관여했는지, 또 해외 지점이 이번 사건에 개입했는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도이치증권의 또 다른 대표인 장모씨를 불러 현물주식 대량 매도 등을 사전에 계획했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옵션쇼크'는 지난해 11월 11일 옵션 만기일에 도이치증권 창구로 2조 4천억여 원의 외국계 매도 주문이 쏟아지면서 코스피가 53포인트 급락한 사건으로, 금융위원회는 지난 2월 도이치증권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