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밤부터 서해안 비

<1> 네, 오랜만에 찾아온 봄 날씨입니다. 내일은 기온도 오늘보다 더 오르면서 낮 동안 포근하겠는데요.
서울의 낮 기온도 오늘보다 오르겠고, 특히 남부 지방은 평년 기온을 되찾으며 따뜻하겠습니다.

전주의 경우, 오늘보다 7도 가량 높겠고요. 포항도 2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2> 하지만, 맑고 포근한 봄 날씨가 오래가지 못하겠습니다.
요즘 주말 동안 결혼식 등 가야할 행사들도 많은데요. 이번 주말은 많은 비가 온다는 점 염두해두셔야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고요.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는데요.
특히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2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쏟아지면서 호우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최고 80밀리미터 이상의 한여름 같은 장대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도> 내일 점차 흐려져 내일 밤 서해안 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해안과 중부 내륙에는 안개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최저>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게 출발하겠는데요. 서울 8도, 서산 7도, 부산 10도가 예상됩니다.

<최고> 낮에는 서울 18도, 남부 지방 20도를 웃돌면서 포근하겠습니다.

<해뜨는 시각> 내일 아침 해뜨는 시각 보시면요, 서울은 5시 40분이 예상됩니다.

<주간> 남부 지방은 일요일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전국에 짙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다음 주에는 점차 기온이 오르면서 따뜻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기상 센터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