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농협 금융전산망 마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일단 내부 소행에 무게를 두고 각종 자료를 확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어 원인 파악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권열 기잡니다.
【 기자 】
서울중앙지검 첨단수사범죄 2부는 농협 전산센터의 CCTV를 확보해 사고 당시 직원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전산망에 접근 가능한 직원 수십 명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확보해 확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외부 해킹이라면 정보를 빼간 흔적을 남겨 돈을 요구하거나 실력을 과시하는 데, 반대로 접속 기록을 반복적으로 없앤 흔적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여기다 최고접근권한을 가진 계정으로 접속했고, 백업서버까지 마비시켰다는 점에서 검찰은 내부 소행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안 전문가들은 외부 해킹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삭제 명령어가 입력된 노트북이 24시간 외부 인터넷과 연결돼 있고, 농협이나 협력업체 직원이 전산망을 마비시킬만한 동기가 없다는 판단입니다.
또 최근에 디도스 공격처럼 전산망을 마비시켜 사회적 혼란을 유발하는 해킹도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김관진 국방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북한의 해킹 기술을 폄하하고 있다"며 "북한이 은행을 해킹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돼야 사건의 윤곽이 드러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농협 금융전산망 마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일단 내부 소행에 무게를 두고 각종 자료를 확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어 원인 파악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권열 기잡니다.
【 기자 】
서울중앙지검 첨단수사범죄 2부는 농협 전산센터의 CCTV를 확보해 사고 당시 직원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전산망에 접근 가능한 직원 수십 명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확보해 확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외부 해킹이라면 정보를 빼간 흔적을 남겨 돈을 요구하거나 실력을 과시하는 데, 반대로 접속 기록을 반복적으로 없앤 흔적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여기다 최고접근권한을 가진 계정으로 접속했고, 백업서버까지 마비시켰다는 점에서 검찰은 내부 소행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안 전문가들은 외부 해킹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삭제 명령어가 입력된 노트북이 24시간 외부 인터넷과 연결돼 있고, 농협이나 협력업체 직원이 전산망을 마비시킬만한 동기가 없다는 판단입니다.
또 최근에 디도스 공격처럼 전산망을 마비시켜 사회적 혼란을 유발하는 해킹도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김관진 국방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북한의 해킹 기술을 폄하하고 있다"며 "북한이 은행을 해킹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돼야 사건의 윤곽이 드러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