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현대캐피탈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현금을 찾아간 여성의 모습이 담긴 CCTV를 추가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또 해킹에 이용된 국내 경유 서버 이용료를 결제한 30대 학원강사를 붙잡아 관련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갈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8일 오후 서울 기업은행 용산지점.
한 여성이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은 뒤 유유히 사라지는 모습입니다.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이 여성은 이곳에서 현대캐피탈로부터 입금받아 분산 예치한 1억 원 중 600만 원을 찾아갔습니다.
농협 구로지점 등 서울시내 4곳에서 현금을 찾아간 30대 초반 남성의 영상이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새 인출자가 나온 것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인출이 확인된 금액은 4천2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은 추가 인출이 확인된 경기도 포천 농협 CCTV도 확보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해킹에 이용된 국내 경유 서버 이용료 6천600원을 결제한 33살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그러나 인터넷에서 만난 신원 미상 인물의 부탁을 받고 대납했다고 진술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특히 유사한 해킹·협박 수법이 동원된 과거 사건이 이번 사건과 연관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병하 /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장
- "이번 사건도 과거에 일어난 사건과 협박의 패턴이 거의 비슷한 것으로 봐서 저희가 상당히 주안점을 두고…."
경찰은 또 필리핀 해킹 발신지는 케손시티, 필리핀 내 현금 인출 1곳은 인근의 파시그시티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필리핀 주재관과 함께 인터폴을 통한 외사 공조로 현지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갈태웅입니다. [ tukal@mk.co.kr ]
현대캐피탈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현금을 찾아간 여성의 모습이 담긴 CCTV를 추가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또 해킹에 이용된 국내 경유 서버 이용료를 결제한 30대 학원강사를 붙잡아 관련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갈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8일 오후 서울 기업은행 용산지점.
한 여성이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은 뒤 유유히 사라지는 모습입니다.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이 여성은 이곳에서 현대캐피탈로부터 입금받아 분산 예치한 1억 원 중 600만 원을 찾아갔습니다.
농협 구로지점 등 서울시내 4곳에서 현금을 찾아간 30대 초반 남성의 영상이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새 인출자가 나온 것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인출이 확인된 금액은 4천2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은 추가 인출이 확인된 경기도 포천 농협 CCTV도 확보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해킹에 이용된 국내 경유 서버 이용료 6천600원을 결제한 33살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그러나 인터넷에서 만난 신원 미상 인물의 부탁을 받고 대납했다고 진술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특히 유사한 해킹·협박 수법이 동원된 과거 사건이 이번 사건과 연관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병하 /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장
- "이번 사건도 과거에 일어난 사건과 협박의 패턴이 거의 비슷한 것으로 봐서 저희가 상당히 주안점을 두고…."
경찰은 또 필리핀 해킹 발신지는 케손시티, 필리핀 내 현금 인출 1곳은 인근의 파시그시티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필리핀 주재관과 함께 인터폴을 통한 외사 공조로 현지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갈태웅입니다.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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