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자살에 '카이스트 애가' 뒤늦게 주목

최근 카이스트 학생들의 잇따른 자살로 논란이 커진 가운데 카이스트 학생들의 애환을 그린 곡 '카이스트 애가'가 뒤늦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수 캔의 '핸드폰 애가'를 리메이크한 '카이스트 애가'는 카이스트 재학생 듀엣 '다윗의 막장'이 2009년 11월 카이스트 교내 행사에서 발표한 곡입니다.
"카이스트에 온 지 어느새 4년, 4학년이 됐는데도 학점이 안 나와"로 시작하는 이 노래 가사는 카이스트 학생들의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를 표현해 당시 많은 공감을 받았습니다.
네티즌들은 '카이스트 학생이 겪는 스트레스와 슬픔이 현실감 있게 담겨 있다', '이 노래가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