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신공항 백지화, 국익 고려한 결정"

오세훈 서울시장은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와 관련해 "국익 전반을 고려한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면서도 "정치인이 국민과 약속을 번복하면 사회적 갈등 비용 또한 막대하다는 것을 이번 일이 여실히 보여줬다"고 말했다고 시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오 시장은 또 "정치권이 이해관계에 얽매여 갈등을 지속한다면 신뢰는 더 추락할 수 있는 만큼 이제라도 정부와 정치권은 머리를 맞대고 수습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