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결과 발표를 앞두고 영남권 민심은 그야말로 폭풍 전야를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백지화' 논란 속에 입지평가단이 경남 밀양과 가덕도 후보지에 대한 현장답사를 벌였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문가 27명으로 구성된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단이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 후보지에 대한 현지답사를 벌였습니다.
밀양 후보지 답사 현장에는 김두관 경남지사와 김관용 경북지사, 대구와 울산 시장 등 영남권 4개 시·도 자치단체장이 평가단을 맞았습니다.
1시간 동안 진행된 현장 설명회는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평가단은 신공항 백지화 논란을 의식한 듯 경찰에 경비지원까지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백지화 논란 속에 후보지 평가가 형식적이라는 비난이 일었습니다.
현장설명회에는 관계자 3명만 참석했고, 후보지 한곳 당 1시간으로 한정돼 형식적인 실사였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박인호 / 바른공항시민연대 공동회장
- "실무단이 오는 건 요식 행위입니다. 절차상…,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이고…."
신공항 백지화를 전제로 평가가 진행되자 정부를 비난하는 목소리는 높아졌습니다.
대구와 경북, 울산 경남 등 4개 시·도 의회도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신공항 건설 백지화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 인터뷰 : 박기진 / 경북도의회 신공항 유치 특위 위원장
- "신공항 건설을 비열한 정치 논리로 백지화해야 한다는 여론몰이 작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대정부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지역 민심에다 정치권도 정부를 압박하고 나서면서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결과 발표는 심각한 후유증을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결과 발표를 앞두고 영남권 민심은 그야말로 폭풍 전야를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백지화' 논란 속에 입지평가단이 경남 밀양과 가덕도 후보지에 대한 현장답사를 벌였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문가 27명으로 구성된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단이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 후보지에 대한 현지답사를 벌였습니다.
밀양 후보지 답사 현장에는 김두관 경남지사와 김관용 경북지사, 대구와 울산 시장 등 영남권 4개 시·도 자치단체장이 평가단을 맞았습니다.
1시간 동안 진행된 현장 설명회는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평가단은 신공항 백지화 논란을 의식한 듯 경찰에 경비지원까지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백지화 논란 속에 후보지 평가가 형식적이라는 비난이 일었습니다.
현장설명회에는 관계자 3명만 참석했고, 후보지 한곳 당 1시간으로 한정돼 형식적인 실사였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박인호 / 바른공항시민연대 공동회장
- "실무단이 오는 건 요식 행위입니다. 절차상…,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이고…."
신공항 백지화를 전제로 평가가 진행되자 정부를 비난하는 목소리는 높아졌습니다.
대구와 경북, 울산 경남 등 4개 시·도 의회도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신공항 건설 백지화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 인터뷰 : 박기진 / 경북도의회 신공항 유치 특위 위원장
- "신공항 건설을 비열한 정치 논리로 백지화해야 한다는 여론몰이 작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대정부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지역 민심에다 정치권도 정부를 압박하고 나서면서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결과 발표는 심각한 후유증을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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