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언급에 한국 사회 술렁"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이익공유제에 대한 언급으로 한국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어제(11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 회장이 한국 최대 기업의 수장인데다 한국 최고 부자라는 점에서 일거수일투족은 언론의 관심대상이지만, 그가 언론에 노출되는 일은 별로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그가 한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초과이익공유제'에 대해 작심하고 발언하면서 각 언론은 이를 대서특필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익공유제에 대해 부정적 입장이란 뜻이냐'는 질문에 "부정적이다, 긍정적이다를 떠나서 누가 만들어낸 말인지, 사회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자본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공산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모르겠다는 뜻"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