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범 전 해양청장 검찰 출석 3차 조사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이 오늘(15일) 오후 1시 40분쯤 검찰에 출석해 3차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 동부지검은 "별도의 소환 요구를 하지 않았는데 자신이 검찰에 할 얘기가 있다"며 "이 전 청장이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청장은 건설현장 식당 운영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브로커 유상봉 씨로부터 3천5백만 원과 아파트 분양권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두 차례 이 전 청장을 소환 조사한 검찰은 조만간 이 전 청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서복현 / sph_mk@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