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응급의료체계 미비로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한 환자가 숨지거나 의식불명에 빠진 사고가 잇따른 것과 관련해 대구시가 긴급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시의 대책을 보면 대학병원급 지역 종합병원에는 내과와 외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등을 중심으로 전공의가 아닌 전문의가 24시간 상시 대기하도록 했습니다.
또 응급실에 경증 응급환자 전용 진료실을 설치해 경증과 중증환자를 나눠 자료를 받도록 했습니다.
이 밖에도 58억 원을 들여 소아과와 산부인과, 심·뇌혈관 질환별로 지역 중형병원 3개를 거점 병원으로 지정해 경증의 응급환자가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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