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는 인터넷에서 고가 중고물품을 팔기로 약속하고서 돈을 가로채 달아난 혐의로 20살 선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선 씨 등은 지난해 10월 초부터 모 유명 포털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아이폰, 아이팟 등 고가 물품을 판다고 글을 올린 뒤 대금이 입금되면 달아나는 등 모두 85명으로부터 3천 5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선 씨는 검거 전 추적 중인 경찰과 전화하면서 "구속한다면 출석하지 않을 것"이라며 거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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