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12일) 사법연수생 수료식이 있었는데요.
법조계도 '취업 한파'를 피해가진 못한 것 같습니다.
10명 가운데 절반가량은 직장을 구하지 못한 채 연수원문을 나서게 됐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법조인으로서 당당하게 첫발을 내딛는 사법연수생들.
힘든 사법고시를 통과하고 2년 연수과정까지 마친 수료생들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합니다.
▶ 인터뷰 : 강인혜 / 사법연수원 40기 수석
- "깊이 있게 고민하고 따뜻하고도 적정한 판결을 내릴 수 있는 법관이 되고 싶고, 또 어떤 사건을 대하든지 지금 시작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법관이 되고 싶습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하지만, 이들의 표정이 모두 밝지는 않았습니다. 수료생의 절반가량은 아직 일자리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수료생 970명 가운데 아직 취업하지 못한 사람은 343명. 군에 입대하는 189명을 빼면, 미취업률은 43.9%에 달합니다.
미취업률은 2009년 44.1%, 지난해 44.4%에 이어 3년 연속 40%를 웃돌았습니다.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고, 내년에는 로스쿨 졸업생을 포함해 2,500명의 예비 법조인이 배출될 예정이어서, 취업 한파는 계속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김평우 /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 "경제 분야, 또 다른 비 법률 분야에도 관심을 두고 그 분야를 공부하신다면 얼마든지 진출할 수 있으시리라고 믿습니다."
한편, 수료생 가운데 여성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40% 대에 진입하면서, 갈수록 거세지는 법조계 여풍을 실감케 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 jaljalara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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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 사법연수생 수료식이 있었는데요.
법조계도 '취업 한파'를 피해가진 못한 것 같습니다.
10명 가운데 절반가량은 직장을 구하지 못한 채 연수원문을 나서게 됐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법조인으로서 당당하게 첫발을 내딛는 사법연수생들.
힘든 사법고시를 통과하고 2년 연수과정까지 마친 수료생들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합니다.
▶ 인터뷰 : 강인혜 / 사법연수원 40기 수석
- "깊이 있게 고민하고 따뜻하고도 적정한 판결을 내릴 수 있는 법관이 되고 싶고, 또 어떤 사건을 대하든지 지금 시작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법관이 되고 싶습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하지만, 이들의 표정이 모두 밝지는 않았습니다. 수료생의 절반가량은 아직 일자리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수료생 970명 가운데 아직 취업하지 못한 사람은 343명. 군에 입대하는 189명을 빼면, 미취업률은 43.9%에 달합니다.
미취업률은 2009년 44.1%, 지난해 44.4%에 이어 3년 연속 40%를 웃돌았습니다.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고, 내년에는 로스쿨 졸업생을 포함해 2,500명의 예비 법조인이 배출될 예정이어서, 취업 한파는 계속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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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분야, 또 다른 비 법률 분야에도 관심을 두고 그 분야를 공부하신다면 얼마든지 진출할 수 있으시리라고 믿습니다."
한편, 수료생 가운데 여성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40% 대에 진입하면서, 갈수록 거세지는 법조계 여풍을 실감케 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 jaljalara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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