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20대 여성이 내연 관계에 있던 정부 관리의 나체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고 성폭행과 뇌물수수 혐의를 제기하자 당국이 조사에 나선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 인터넷판은 30일(현지시각) 중국에서 장옌(25)이라는 여성이 인터넷에 한 남성의 나체사진을 게재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체사진의 주인공은 중국 쑤저우(蘇州)성 산아제한가족계획국 류샤오후이 부국장이다. 장옌은 그가 지난 2007년 9월 자신을 성폭행했으며 그 이후로 끊임없이 구애를 해와 결국 내연 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장옌은 유부남인 류 부국장이 부인과 이혼하겠다고 거듭 밝히며 2009년 9월 들어서는 아예 동거하기 시작했지만 이후 승진과 장기 출장 등을 핑계로 자취를 감췄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중국 내에서 논란이 일자 류 부국장은 보직에서 해임됐으며 공산당에서도 제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장옌이 류 부국장에 대해 재임 시절 거액의 뇌물을 수수하고 딸을 둘 낳아 산아제한 정책을 위반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뉴스속보부]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 인터넷판은 30일(현지시각) 중국에서 장옌(25)이라는 여성이 인터넷에 한 남성의 나체사진을 게재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체사진의 주인공은 중국 쑤저우(蘇州)성 산아제한가족계획국 류샤오후이 부국장이다. 장옌은 그가 지난 2007년 9월 자신을 성폭행했으며 그 이후로 끊임없이 구애를 해와 결국 내연 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장옌은 유부남인 류 부국장이 부인과 이혼하겠다고 거듭 밝히며 2009년 9월 들어서는 아예 동거하기 시작했지만 이후 승진과 장기 출장 등을 핑계로 자취를 감췄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중국 내에서 논란이 일자 류 부국장은 보직에서 해임됐으며 공산당에서도 제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장옌이 류 부국장에 대해 재임 시절 거액의 뇌물을 수수하고 딸을 둘 낳아 산아제한 정책을 위반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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