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해 첫날, 강추위 기승…동해안 최고 20cm 눈

<1>새해 첫날인 오늘 아침, 전국적으로 한파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부분 영하 10도 안팎을 보이고 있고요,
일부 지역은 강한 바람이 체감온도를 더욱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오늘 낮 동안에도 추워서 야외활동 많으시다면 옷차림 따뜻하게 하셔야겠고요,
낮은 기온 때문에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서 빙판길이 많습니다.
사고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한편, 사흘째 이어지던 호남지방의 눈은 대부분 그쳐가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눈도 오후에는 모두 그치겠는데요,
하지만, 이번에는 동해안쪽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고, 특히 오전중에 집중적으로 쏟아지겠습니다.

<예상적설량>예상적설량 보시면, 울릉도와 독도에 최고 20cm, 북부동해안과 제주산간에 3~10cm의 눈이 내리겠고요,
그 밖의 영서산지와 남부동해안 지방에도 1cm 안팎의 눈이 오다가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기상도>오늘 오후부터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동해안 지방에서는 눈이 내리겠고, 바닷물이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어서 주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최고>오늘 낮기온 서울 영하 2도를 비롯해서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면서 종일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주간>내일도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영동지방은 새벽 한때 눈이 내리겠고요,
당분간 추운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다음은 오늘의 산악날씨입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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