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쥐가 든 식빵 사진과 글을 인터넷에 올린 30대 빵집 주인이 문제의 빵을 들고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경찰은 자작극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쥐가 든 식빵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35살 김 모 씨가 경찰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유명 제빵 브랜드 점포 경쟁가게 사장인 김 씨는 본사와 조율하느라 출석이 늦어졌다며 문제의 빵을 들고 출석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자작극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김 씨가 경쟁 가게의 사장인 점과 다른 사람의 아이디로 인터넷에 사진을 올린 점을 수상히 여긴 겁니다.
또 해당 업체와 100미터가량 떨어진 PC방을 이용해 사진을 게시한 것도 의심받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김 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정식으로 해당 업체에 항의하지 않고 사진을 올린 것은 잘못이지만, 식빵에서 쥐가 나온 것은 맞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쥐 식빵' 제보자
- "(선생님 본인이 직접 제보하신 게 맞으세요?) …"
경찰은 식빵을 만들었던 해당 가게 관계자를 불러 문제의 빵을 확인시켰습니다.
이 관계자는 쥐가 나온 식빵의 재료가 자신의 가게에서 쓰는 것이 아니고 식빵의 모양새도 다르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이 엇갈림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식빵의 정밀감식을 의뢰하고 필요에 따라 김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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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자작극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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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가 든 식빵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35살 김 모 씨가 경찰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유명 제빵 브랜드 점포 경쟁가게 사장인 김 씨는 본사와 조율하느라 출석이 늦어졌다며 문제의 빵을 들고 출석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자작극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김 씨가 경쟁 가게의 사장인 점과 다른 사람의 아이디로 인터넷에 사진을 올린 점을 수상히 여긴 겁니다.
또 해당 업체와 100미터가량 떨어진 PC방을 이용해 사진을 게시한 것도 의심받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김 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정식으로 해당 업체에 항의하지 않고 사진을 올린 것은 잘못이지만, 식빵에서 쥐가 나온 것은 맞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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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식빵을 만들었던 해당 가게 관계자를 불러 문제의 빵을 확인시켰습니다.
이 관계자는 쥐가 나온 식빵의 재료가 자신의 가게에서 쓰는 것이 아니고 식빵의 모양새도 다르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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