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기계 수리비가 너무 많이 나왔다는 이유로 다툼을 벌이다 기계 공장 사장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51살 강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 씨는 어제(21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압축 기계 제조 공장에서 사장 51살 이 모 씨 부부를 흉기로 찔러, 이 씨를 숨지게 하고 이 씨의 아내 48살 오 모 씨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고물상을 운영하는 강 씨는 경찰에서 "최근 이 씨에게서 700만 원을 주고 산 스티로폼 압축 기계가 고장 나 수리를 맡겼더니 비용이 500만 원이나 나왔다"며 "이에 화가 나 흉기를 휘둘렀다"고 말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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