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과학잡지인 네이처가 노벨상위원회 실수로 한국인 과학자 김필립 교수가 2010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에서 제외됐다는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네이처지는 최근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안드레 가임 교수와 콘스탄틴 노보솔로프 박사가 선정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미국 조지아텍대 월터 드 히어 교수가 지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노벨상위원회는 두 학자가 2004년 사이언스지에 탄소 단층 구조체인 그래핀 합성과 관련한 논문을 게재한 공로로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2004년 논문의 물질은 탄소 복층 구조체인 그래파이트로, 실제 그래핀 합성과 특성 실험 성과는 2005년 네이처지에 김필립 미국 콜롬비아대 교수의 연구 결과로 소개됐습니다.
드 히어 교수는 "노벨상위원회는 김 교수 성과를 과소평가했으나 많은 학자는 김 교수가 공동수상자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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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위원회는 두 학자가 2004년 사이언스지에 탄소 단층 구조체인 그래핀 합성과 관련한 논문을 게재한 공로로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2004년 논문의 물질은 탄소 복층 구조체인 그래파이트로, 실제 그래핀 합성과 특성 실험 성과는 2005년 네이처지에 김필립 미국 콜롬비아대 교수의 연구 결과로 소개됐습니다.
드 히어 교수는 "노벨상위원회는 김 교수 성과를 과소평가했으나 많은 학자는 김 교수가 공동수상자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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