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수학능력시험 당시 수험생 전원에게 지급한 샤프펜슬이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자주 부러져 수험생들의 집중을 방해했다는 지적이 나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문제의 샤프와 샤프심은 지난 5년 동안 사용됐던 샤프심과는 달리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방식으로 납품된 중국산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산 샤프심을 채택하게 된 배경과 제품 검수과정에 대한 의혹이 잇따라 제기돼, 평가원은 해당 제품에 대한 자체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피해를 호소하는 수험생들은 인터넷 서명운동을 통해 사례를 모은 뒤 교육평가원 측에 진정을 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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