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허파에 바람든다는 말이 있는데 실제 이런 질환을 공기가슴증, 기흉이라고 합니다.
특히 10대 청소년 남학생들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데, 건강한 식습관은 물론 금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영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고3 수험생인 이 남학생은 어느 날 기지개를 켜다 갑자기 심한 가슴 통증을 느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우 / 기흉 환자
- "가슴이 찌르는 듯 아팠고 조금만 움직이면 통증이 와서 잠도 제대로 못 잤어요. 숨도 크게 못 쉬고…."
진단 결과는 기흉.
폐를 둘러싼 공기주머니에 구멍이 생기면서 여기서 새어나온 공기가 가슴 주변을 압박한 것입니다.
이런 기흉 환자는 지난해 2만 6천 명. 이 중 2만 2천 명이 남성으로 여성보다 6배나 많습니다.
특히 10대 남성에게서 많아 10만 명당 환자 수는 10대가 220명으로 다른 연령에 비해 월등히 높습니다.
▶ 인터뷰 : 이송암 /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교수
- "청소년시기 신체가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폐도 같이 성장하는데, 혈액이 폐 위쪽으로 잘 공급되지 않아서 폐 병변, 폐 기포같은 것이 생기고 그것이 어떤 원인으로 파열돼…."
기흉은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되지만, 새어나온 공기가 많아 심장을 누를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호흡곤란 등 증세가 의심되면 빨리 시술을 받고, 평소 고른 영양 섭취와 운동으로 체력과 폐활량을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재발이 많은 만큼 시술 후에는 항공 여행이나 잠수 등은 피해야 합니다.
▶ 스탠딩 : 이영규 / 기자
- "특히 흡연은 기흉의 재발 위험을 높이고 각종 폐질환을 유발하는 만큼 청소년기 금연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MBN뉴스 이영규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허파에 바람든다는 말이 있는데 실제 이런 질환을 공기가슴증, 기흉이라고 합니다.
특히 10대 청소년 남학생들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데, 건강한 식습관은 물론 금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영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고3 수험생인 이 남학생은 어느 날 기지개를 켜다 갑자기 심한 가슴 통증을 느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우 / 기흉 환자
- "가슴이 찌르는 듯 아팠고 조금만 움직이면 통증이 와서 잠도 제대로 못 잤어요. 숨도 크게 못 쉬고…."
진단 결과는 기흉.
폐를 둘러싼 공기주머니에 구멍이 생기면서 여기서 새어나온 공기가 가슴 주변을 압박한 것입니다.
이런 기흉 환자는 지난해 2만 6천 명. 이 중 2만 2천 명이 남성으로 여성보다 6배나 많습니다.
특히 10대 남성에게서 많아 10만 명당 환자 수는 10대가 220명으로 다른 연령에 비해 월등히 높습니다.
▶ 인터뷰 : 이송암 /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교수
- "청소년시기 신체가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폐도 같이 성장하는데, 혈액이 폐 위쪽으로 잘 공급되지 않아서 폐 병변, 폐 기포같은 것이 생기고 그것이 어떤 원인으로 파열돼…."
기흉은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되지만, 새어나온 공기가 많아 심장을 누를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호흡곤란 등 증세가 의심되면 빨리 시술을 받고, 평소 고른 영양 섭취와 운동으로 체력과 폐활량을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재발이 많은 만큼 시술 후에는 항공 여행이나 잠수 등은 피해야 합니다.
▶ 스탠딩 : 이영규 / 기자
- "특히 흡연은 기흉의 재발 위험을 높이고 각종 폐질환을 유발하는 만큼 청소년기 금연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MBN뉴스 이영규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