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지사, 범국민대회 현장 찾아 조 전 대표와 인사 나눠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오늘(14일) 국민의힘을 향해 "오늘의 침묵은 몰락의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2024년 오늘 대한민국 국회를 국민이, 세계가, 역사가 지켜보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경고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김 전 지사는 "부디 오늘만큼은 정상적 정치인 이전에 양심적 가장,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돼라"며 탄핵소추안 가결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추운 날 차가운 아스팔트에서 고생하는 국민들의 염원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김 전 지사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만나 인사를 나눴습니다. 조 전 대표는 그제(12일)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으며 오는 1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될 전망입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윤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을 진행 중입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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