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D-7] 격전지를 가다…이달곤 vs 김두관, 오차범위 초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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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격전지 탐방, 네 번째 순서는 가장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경남입니다.
현 정부와 전정권의 행정안전부 장관 출신 두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에서는 행정안전부 장관 출신의 두 후보가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와 무소속 김두관 후보.

두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 초접전입니다.

무엇보다 경남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전통적인 한나라당 강세 지역입니다.

'북풍'과 '노풍'이 부딪히는 현장이기도 합니다.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는 경남지역을 4대 권역으로 나눠 지역 특성을 고려한 '발전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이달곤 / 한나라당 경남지사 후보
- "경남 발전 전략은 경제 활성화입니다. 중앙정부를 움직임 이는 힘이 있어야 각종 국가사업을 따올 수 있습니다."

무소속 김두관 후보는 MB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두관 / 무소속 경남지사 후보
- "4대 강 사업에 많은 예산을 투입함으로써 경남의 현안인 밀양 신국제 공항, 진해 신항 배후단지, 그리고 남해안선벨트 사업예산에 반영되지 않으므로 해서…"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초접전 속에 후보들은 막판 부동층을 잡는데 사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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