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이후 불거진 '건국절 논란'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먹고 살기 힘든 국민들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건국절 논란이 국민 민생과는 동떨어진 불필요한 이념 논쟁이라는 취지로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정부가 처음부터 건국절을 제정할 의사나 계획이 없었다는 입장도 거듭 재확인했습니다.
또 대통령실은 야권과 광복회이 펼치는, '김 관장 임명이 건국절 제정을 추진하려는 사전 작업'이라는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전광삼 시민사회수석은 최근 이종찬 광복회장을 직접 찾아가 이 같은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입장을 직접 설명했고, 정진석 비서실장도 이 회장에게 여러차례 연락을 취해 같은 입장을 전하며 광복절 참석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광복회는 독립기념관장 후보자 추천 과정에서 심사위원 기피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독립기념관 관계자를 경찰에 고발한 가운데, 최근 임명된 김 관장은 1945년 일본 해방보다 대한민국이 수립된 1948년 건국일을 강조하고 친일 논란이 있는 백선엽 장군을 옹호하는 취지의 발언 등을 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됐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윤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건국절 논란이 국민 민생과는 동떨어진 불필요한 이념 논쟁이라는 취지로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정부가 처음부터 건국절을 제정할 의사나 계획이 없었다는 입장도 거듭 재확인했습니다.
또 대통령실은 야권과 광복회이 펼치는, '김 관장 임명이 건국절 제정을 추진하려는 사전 작업'이라는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전광삼 시민사회수석은 최근 이종찬 광복회장을 직접 찾아가 이 같은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입장을 직접 설명했고, 정진석 비서실장도 이 회장에게 여러차례 연락을 취해 같은 입장을 전하며 광복절 참석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광복회는 독립기념관장 후보자 추천 과정에서 심사위원 기피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독립기념관 관계자를 경찰에 고발한 가운데, 최근 임명된 김 관장은 1945년 일본 해방보다 대한민국이 수립된 1948년 건국일을 강조하고 친일 논란이 있는 백선엽 장군을 옹호하는 취지의 발언 등을 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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