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 첫 만남…'소통'하자더니

#0f7ac1\'>[MBN�� 】
여야 신임 원내대표들이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덕담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원포인트 국회를 둘러싸고 삐걱 거리는 모습입니다.
김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포옹으로 시작한 첫 만남에서 여야 원내대표들은 화합과 소통의 정치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한나라당 원내대표
- "정말 마음의 문 열고 그동안 있었던 기 싸움하지 말고 잘 화합해서 제가 잘 모시겠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민주당 원내대표
- "약간 부담을 느끼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서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폰서 검사 문제에 대해서는 특검을 도입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다만, 조사 범위는 조율할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즉 공수처 도입 문제는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 안에 있는 검찰개혁소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원내대표회담에서는 천안함 특위를 5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정옥임 / 한나라당 원내대변인
- "5월 중에 원포인트 국회를 열겠다, 그리고 정확한 일정은 수석 대표, 부대표들이 논의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원포인트 국회에 대해서는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 전현희 / 민주당 원내 대변인
- "원포인트 국회에 관해서는 전혀 현안에서 논의가 되지 않았고 민주당은 정상적인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소통과 화합을 강조한 여야 신임 원내대표의 첫 만남.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입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MBN 트위터 오픈! 한발 빠른 뉴스를 트위터에서 만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