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재난지역 추가 위한 조사 진행
재해보험금 평가 기간 7일→3일로 단축
재해보험금 평가 기간 7일→3일로 단축
대통령실은 오늘(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와 긴급조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 발생할 수 있는 호우, 태풍 등으로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범정부적인 복구지원본부를 가동키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피해시설 응급 복구를 위한 특별교부세 지급, 응급복구반 운영 등을 통해 피해시설에 대해 응급 복구를 조속히 추진할 방침입니다.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피해시설 응급 복구를 위한 특별교부세 지급 등 가용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신속히 응급 복구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정 대변인은 "지난 15일 5개 지역에 대해서 특별재난지역을 우선 선포한 데 이어서 추가 지역 선포를 위한 피해 조사를 현재 진행 중"이라며 "피해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특별재난 지역이 신속히 선포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충북 영동, 충남 논산·서천, 전북 완주, 경북 영양군 입양면 등 5개 지방자치단체를 지정했습니다.
이어 이재민에 대해서는 공공시설 등에서 임시로 주거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주거시설이 필요한 주민에 대해서는 조립주택, 임대주택 등도 지원합니다.
풍수해보험 가입자를 상대로는 신속히 보험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재해보험금 평가 기간을 기존 7일 이내에서 3일 이내로 단축하고, 추정보험금 50%를 우선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 농산물을 탄력적으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관리하는 물량은 배추 2만 3,000t, 무 5,000t이며, 양배추·얼갈이·부추 등 공급 여건이 양호한 대체 채소류 공급도 확대키로 했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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