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해사중재위원회‧대한중재인협회 MOU 등 성과
지영모 이사장 "한중 경제 교류 발전 위해 노력할 것"
한국과 중국의 경제계 인사들이 한데 모여 민간 중심으로 양국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지영모 이사장 "한중 경제 교류 발전 위해 노력할 것"
한중 경제인 교류회는 어제(27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개최됐습니다.
이 자리에는 한중일정상회에 참석한 리창 중국 총리를 수행한 중국경제사절단 100여 명과 한국 기업인 150여 명 등 2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민간 중심으로 한중 경제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며 양국의 기업인들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서입니다.
교류회에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리창 중국 총리가 참석했습니다.
또. 런훙빈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회장과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황득규 삼성의료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한중 양국의 기업인 10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주최하고, 중국국제상회, 한국민간경제협력포럼이 주관했습니다.
한중 경제인 교류회는 런훙빈 (Ren Hongbin‧林舜杰) CCPIT 회장의 개회사와 지영모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이사장의 축사로 시작됐습니다.
지 이사장은 이날 축사에서 양국의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그동안의 성과와 돈독한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지 이사장은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은 지난 2016년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한국 대표처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꾸준히 경제협력 포럼을 개최했다”며 “지난해 11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 10차 경제협력포럼과 같은달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중국국제공급망박람회'는 양국 간의 공급망 협력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하면서 이날 교류회가 양국 간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발견하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했습니다.
이후 린순제(Lin Shunjie‧林舜杰) 중국국제전시센터그룹 회장의 제2회 중국 국제 공급망 박람회 소개와, 정웨이(Zheng Wei‧郑伟) CCPIT 법률부 부부장의 법률 서비스 소개, 한국 전문가의 글로벌 공급망 협력‧발전 동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날 교류회는 양국의 다양한 기관들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중국해사중재위원회와 대한중재인협회의 업무협약 체결, 중국국제전시센터그룹과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의 제2회 중국 국제 공급망 박람회 협력 양해각서 체결, 중국상업무역촉진회와 한국한림대학교의 전시 산업 연구‧국제 표준 협력 양해각서 체결이 진행됐습니다.
이 같은 성과는 앞으로도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 이사장은 “한국과 중국을 왕래하며 경제협력포럼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은 오는 7월 중국 장춘시에서 열릴 제11차 경제협력포럼과 11월 베이징에서 열릴 제2차 국제공급망박람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와 함께 민간차원에서 한중 양국 간의 경제 교류 발전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양국의 기업인들이 협력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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