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도 부인하지는 않고 있는 가운데 일단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
천권필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이르면 오늘(3일) 중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무엇보다 중국의 준비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공안당국이 김 위원장의 방중 루트로 예상되는 단둥의 호텔에 투숙객을 철수시키는 등 1급 경비체제를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천정가오 랴오닝 성장과 부성장급을 포함한 성 지도부 5~6명도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그러나 김정일 위원장이 현재 중국에 들어가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방중이 임박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 중이다', '주시하고 있다', '지켜보라' 등의 입장을 내놨습니다.
부인과는 거리가 먼 태도입니다.
김 위원장의 방중이 임박했다는 믿을만한 첩보와 징후가 있고, 정부도 예의주시하는 상황입니다.
지난달 초에도 방중설이 유력하게 퍼졌지만, 일정이 사전에 노출되면서 무산됐습니다.
김 위원장이 방중하면 6자회담 복귀 문제와 함께 천안함 침몰에 대해 중국 지도부와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한반도 주변의 상황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특히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알려진 김정은이 동행해 국제무대에 모습을 드러낼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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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도 부인하지는 않고 있는 가운데 일단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
천권필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이르면 오늘(3일) 중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무엇보다 중국의 준비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공안당국이 김 위원장의 방중 루트로 예상되는 단둥의 호텔에 투숙객을 철수시키는 등 1급 경비체제를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천정가오 랴오닝 성장과 부성장급을 포함한 성 지도부 5~6명도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그러나 김정일 위원장이 현재 중국에 들어가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방중이 임박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 중이다', '주시하고 있다', '지켜보라' 등의 입장을 내놨습니다.
부인과는 거리가 먼 태도입니다.
김 위원장의 방중이 임박했다는 믿을만한 첩보와 징후가 있고, 정부도 예의주시하는 상황입니다.
지난달 초에도 방중설이 유력하게 퍼졌지만, 일정이 사전에 노출되면서 무산됐습니다.
김 위원장이 방중하면 6자회담 복귀 문제와 함께 천안함 침몰에 대해 중국 지도부와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한반도 주변의 상황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특히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알려진 김정은이 동행해 국제무대에 모습을 드러낼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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